미국뉴스

사망·실종 130여명…최악의 산불대란

by 실장님 posted Nov 12,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말리부·벤추라 다시 강풍…불길 못잡아
북가주‘파라다이스’7,000여채 잿더미
30여만명 대피, LA 전역 연기에 뒤덮혀

 

 

캘리포니아주가 역사상 최악의 동시다발 대형산불로 인해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산불이 강풍의 영향으로 진화작업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사망자 및 실종자가 계속 늘고 있다.
11일 언론 및 소방당국·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캠프 파이어(북가주 뷰트 카운티), 울시 파이어(말리부 주변), 힐 파이어(남부 벤추라 카운티) 등 대형 산불 3개가 발화해 이날 오후 현재까지 20만에이커 이상의 산림과 시가지를 붙태웠으며, 북가주 23명·남가주 2명 등 25명이 사망하고, 110명 이상이 실종됐다. 특히 남가주 산불로 크고 작은 영향을 받고있는 지역들에는 많은 한인들이 살고 있으며 일부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등 산불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 캠프 파이어의 경우 1991년 이후 가주에서 가장 피해가 큰 산불로 기록됐다.
산불로 인한 사망자 23명은 뷰트 카운티 파라다이스 마을 주변에 집중됐고 말리부 인근에서 2명이 숨진 채로 차량 안에서 발견됐다. 현재 가주 전역에서 산불의 영향으로 대피하거나 강제 대피령이 내려진 주민 수는 약 30만명에 달한다.
북가주에서는 5만여명이 대피했고, 인구 밀집 지역인 남가주는 이보다 훨씬 많은 25만 명에게 대피령이 떨어졌다. 특히 잿더미로 변한 산불피해 지역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사망자는 훨씬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대형산불은 캘리포니아 산불 사상 세 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낸 것으로 기록됐는데 사망자가 더 늘어나면 거의 90년 만에 가장 많은 산불 인명 피해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더해 11일부터 건조한 강풍이 다시 불기 시작해 산불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소방당국은 산불 진화의 ‘중대 고비’를 맞았다.
강풍 속도는 시속 50~60마일 이상으로 측정됐는데 예측 불허로 불어대는 샌타애나 돌풍은 최고 시속 70마일까지 이를 것으로 보인다.
11일 캘리포니아 소방국 데이비드 클라크 대변인은 “캠프 파이어로 밤 사이에 3,700에이커 정도 피해 면적이 늘어 총 10만여 에이커가 불에 탔다. 산불은 10일과 비교해 진화율이 5% 올라가 25% 정도 불길이 잡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불이 중대 전환점을 맞고 있다. 산불이 처음 발화한 지난 8일과 비슷한 양상의 강풍이 불고 있다. 앞으로 24시간이 고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럴 오스비 LA 카운티 소방국장은 “우리 소방대원들이 생애에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악조건, 극한 조건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말했으며 연방국립기상청(NWS)도 “기상 조건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말리부 주변의 울시 파이어는 11일까지 8만3,275 에이커의 산림과 시가지를 태웠다. 이 산불로 전소된 주택은 약 170채로 집계됐으며 현재까지 산불은 11일 오후 현재까지 10% 가량 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가주 전역에서 소방관 3,000여명이 배치돼 화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 소방당국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산불 3개를 완전히 진압하는데 3주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박주연 기자>

 

 

지난 9일 벤추라 카운티에서 발화한 울시 파이어가 말리부로 옮겨붙으면서 한 럭서리 저택이 불길에 휩싸이자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AP>

?

  1. 앨라배마한인회 새 연합회장에 안순해씨

    전 몽고메리 회장 2년 임기 연합회장에    안순해 전 몽고메리 한인회장이 앨라배마한인회연합회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앨라배마한인회연합회는 지난 17일 조지아...
    Date2018.11.20 Category앨라배마
    Read More
  2. "골프대회로 아웃돕기 성금 모았어요"

    몽고메리한인회 주최, 손영락씨 챔피언 올라    몽고메리 한인회(회장 박민성)가 주최한 제1회 카멜리아컵 골프대회가 지난 17일 애로헤드 컨츄리 클럽에서 열려 ...
    Date2018.11.20 Category앨라배마
    Read More
  3. No Image

    대형 '계파동' 터졌다... 피해액 300만 달러

    피해자수 최소 30~40명 정도 계주 윤창호씨 이달 초 잠적 앨라배마 등서도 피해자 속출 피해자들 "사기극"수사의뢰 한인사회에 대규모 계 피해사건이 발생해 피해...
    Date2018.11.15 Category앨라배마
    Read More
  4. No Image

    명문대 조기전형 경쟁률 더 높아져

     올해 명문대 조기전형도 좁은 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비리그의 하나인 예일대는 14일 2019년 가을학기 입학 조기전형 지원자수가 총 6,020명으로 전년 대비...
    Date2018.11.15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5. 청소년흡연 주범‘향기 나는 전자담배’규제

     판매 성인시설 제한 등 FDA 조만간 발표할 듯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청소년 흡연을 부추길 수 있는 ‘향기나는 담배’에 대한 규제에 나선다. 스콧 고틀립 F...
    Date2018.11.15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6. No Image

    “미^중 관세전쟁, 내년 물건값 오를수도”

      “올해가 가기 전에 더 많이 구입하세요. 내년부터 물건가격이 오를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연말샤핑 대목을 앞두고 대형 소매업체들이 미국과 중국간 관세전쟁...
    Date2018.11.15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7. No Image

    30대그룹 중 일자리 창출 1위는 CJ

    한국 30대 그룹 가운데 CJ가 최근 1년간 일자리를 가장 많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계열사가 전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슈퍼 호황’ 덕분에 나란히 사상...
    Date2018.11.15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8. 좀 더 여유로운 공간을 위해 얼마나 지불할 수 있을까?

     ‘프리미엄 이코노미’좌석, 항공사들 사이에서 인기 더 넓은 공간, 운임도 비즈니스 클래스보다 저렴해     항공사들이 운영하는 이코노미 좌석이 장거리 노선인 ...
    Date2018.11.15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9. No Image

    메디캘·푸드스탬프 받았어도 시민권 취득에는 영향 없어

     ■ 문답으로 본 공적부조 4개 비현금성 수혜 전력 개정안 심사대상서 빠져 법 공포 후 중단해도 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공적 부조(public charge) 수혜자...
    Date2018.11.14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10. No Image

    연말 구직자 노린 ID 사기 요주의

     월마트·타겟 등 이메일처럼 가장 개인정보 빼내   연말 샤핑시즌 개막을 알리는 블랙 프라이데이(11월23일)를 앞두고 구직자들에게 ‘대형 소매체인이 바쁜 연말...
    Date2018.11.14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1. 2019 기아 포르테 남서부 라이프스타일상

    29일 개막 LA오토쇼 '3세대 쏘울' 전시 기아차의 2019년형 포르테가 올해의 남서부 라이프스타일 차량에 선정됐다. 2019 올뉴 포르테 컴팩트 세단은 애리조나주 ...
    Date2018.11.14 Category경제/부동산
    Read More
  12. No Image

    새벽 한인 주점서 총격사건... 한인 포함 2명 사망

    10일 둘루스 프라임 &그릴바서 숨진 한인은 주점 공동 소유주 LA출신 고인 추모물결 이어져  경찰, 20대 총격용의자 공개수배 10일 새벽 둘루스 한인 주점에...
    Date2018.11.14 Category앨라배마
    Read More
  13. No Image

    증오범죄 지난해 17% 급증

     미 전국 7,175건 발생 최근 3년새 급격히 증가   지난해 미 전역의 증오범죄 발생률이 1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한인들의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13일 연방...
    Date2018.11.14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4. 가주 차 보험료 전국 7번째 높아

     캘리포니아주의 자동차 보험료가 전국에서 7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인슈어 닷컴(insure.com)이 최근 발표한 전국 연평균 보험료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
    Date2018.11.14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5. No Image

    항생제 내성 미해결 땐2050년 연 1천만명 사망

     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2050년에는 연간 1천만명에 달하는 감염병 사망자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성민 대한항균요법학회 회...
    Date2018.11.14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16. No Image

    미국 유학 갈수록 인기 시들

     반이민 정서 여파 외국학생 등록 감소세     외국인 유학생들이 가장 선호해온 미 대학들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매년 두 자리 수를 이...
    Date2018.11.14 Category미국뉴스
    Read More
  17. 취업 1순위 영주권문호 12주 앞당겨져

     12월 영주권 문호 우선일자가 소폭 진전에 그쳤다. 국무부가 13일 발표한 12월 영주권 문호에서 가족이민은 전 순위에 걸쳐 2주에서 6주까지 우선일자가 진전됐...
    Date2018.11.14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18. No Image

    한국서‘구매대행 부탁’곤혹

     블랙 프라이데이 앞 쇄도 자칫 세금폭탄 맞을 수도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한인 이모(31·여)씨는 요즘 한국에 거주하는 가족 및 친구들 부탁으로 스트레스가 ...
    Date2018.11.14 Category미주한인
    Read More
  19. No Image

    이민구치소 수감자‘17년 만에 최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단속으로 미 전국 이민구치소에 수감 중인 추방대상자가 17년 만에 최대 인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CNN 방송은 연방 이민세관단...
    Date2018.11.14 Category이민/비자
    Read More
  20. No Image

    “사람 치약으로 개 이빨 닦지 마세요”

     반려견에게서 입 냄새가 날 때, 자신이 쓰던 치약을 꺼내 이빨을 닦아주는 견주들이 있다. 그러나 사람이 쓰는 치약에 들어있는 불소와 가끔씩 그 치약들에 포함...
    Date2018.11.14 Category문화/생활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369 Next ›
/ 36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